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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과 예배자>

요4:10-29

서론
복음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될 때, 우리는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엡4:13절에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라…

목장 나눔) 아는 것과 믿는 것의 하나 됨 이란 무엇인가?

 

1. ‘거듭남’이란 주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요3:1~5)

거듭남은 신앙생활의 핵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요한복음을 통해서 이 책을 기록한 목적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두 가지 입니다. 요한복음 20장 31절에 그 내용이 소개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두 번째, 하나님 아들을 믿고 그 이름에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함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보다 중요한 진리가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요한복음에는 7가지의 표적을 소개되어 있는데 표적을 소개할 때마다 이 표적을 행하는 목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듭남이란 주제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표적들과 밀접한 관계성 속에 진행됩니다.

오늘 설교는 3,4장을 전반적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2장의 두 가지 표적들은 3장, 4장과 밀접한 관계성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소개되는 물이 변화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은 3장의 거듭남의 성질이 어떤 것인가를 미리 보여준 사건입니다. 그래서 3장은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서 거듭남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되며, 2장에서 또 하나의 사건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시킨 일인데, 이는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만남을 통해서 예배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2. 거듭나야 하는 이유

첫째,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요3:3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목장 나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

둘째,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요3:5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네가 거듭나지 않고 현재의 그 상태라면 천국을 볼 수 없고 더욱이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듭날 때, 천국을 볼 수 있고 천국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3.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또는 어떻게 거듭나느냐?

거듭남(아노센)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또는 새롭게’라는 뜻과 ‘위로부터’라는 뜻이 있습니다.

1) ‘위로부터’라는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혈통으로 안된다는 것… 부모님이 거듭났다고 자녀가 자연스럽게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육정으로도 안됩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아니라는 것.
사람의 뜻으로도 안됩니다… 자기 의지도 아니라는 것.

거듭남은 하나님께서 계획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2) 거듭남의 두 번째 의미는‘다시, 새롭게’라는 뜻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소개 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되듯이, 거듭남은 영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3) 어떻게 거듭납니까?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납니다.

그래서 “거듭난 자”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영이 새롭게 다시 태어난 사람이며, 이때 새 생명을 얻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 생명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 부활하며 천국에서 영생하게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반드시 거듭남의 과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4. 거듭난 자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가

우리는 거듭난 사람들의 특징을 요한복음 4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3가지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생수(성령), 예배, 증언(전도)…

거듭난 자의 두 가지 특징을 예배와 증인의 삶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참된 예배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사마리아 여인에게 참된 예배란 어떻게 드려지는 예배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23절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참된 예배자들을 찾고 계신다고 합니다.

참됨 예배는 24절의 말씀에 나와 있듯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 안에서 드리지는 예배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도 영적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이신 하나님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은 우리가 영으로 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이때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본질이 영이라는 말입니다.

‘영’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루악흐’라고 하는데요, 이 단어의 뜻은 ‘움직이는 바람이나 기운, 숨’이라는 의미로서 사람의 육신과 대비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사람의 육신적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존재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실체를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광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실 때, 우리는 만날 수 있으며 그 하나님을 예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는 것에 대한 우리 인간의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예배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진리 안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평생 겉돌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이성에 통제된 예배나 감정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매우 공허한 일입니다. 이렇게 드려지는 예배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5. 하나님의 임재(영광) 가운데 드려진 참된 예배의 결과는?

가장 중요한 증거는 회개입니다. 저는 거듭난 자들의 특징, 그리고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의 가장 강력한 특징은 회개가 있다고 봅니다.

거듭난 자의 예배는 아름답습니다.

누가복음 7장을 읽다보면 한 여인의 아름다운 예배를 보게 됩니다.

이 여인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몸을 파는 창녀로 살아오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됨으로 죄 사함을 받고 이제는 거듭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을 합니다. 눈물로 죄 용서 받은 은혜에 감사, 찬양, 사랑

이 얼마나 아름다운 예배입니까? 우리 모두에게 이런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눈물과 죄 용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찬양, 사랑의 예배!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